그럼 이런 악령에 씌운 사람이 놈을 몰아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를 천만 번 불러도, 철야 기도를 몇 십 년 하여도 안 되는 것입니다. 놈의 힘이 그의 믿음을 훨씬 능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놈을 내쫓을 수 있는 강한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놈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큰 성령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강한 성령의 역사는 하나님의 종을 통하여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는”(벧전5:8) 오늘날, 신령한 목자를 찾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덮어놓고 예수를 믿기만 하면 천당에 갈 줄 알았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악령의 세력은 몇 년 전보다도 열 배나 강합니다. 그러므로 과거 식으로 해서는 도저히 이 악의 세력을 소탕할 수 없습니다. 마귀는 바보가 아닙니다. 그 계교는 제갈량이 만 명 있어도 못 당합니다.
무엇보다도 한심스러운 것은 은혜가 충만하던 곳에 찬바람이 일면서 냉랭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께서 손을 쓰셔야 하고, 또 손을 쓰시게 됩니다. 그대로 두면 집단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영수가 오늘날 단상을 통하여 죄를 씻어 주고 악령을 내쫓는 고로 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건 내가 하는 일이 아닙니다. 내 힘으로는 할 수도 없거니와, 또 해서도 안 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