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다른 사람은 되어도 너만은 안 된다고 말씀하였습니다.
웬일일까요? 흔히 하나님의 종이라면 하나에서 열까지, 열에서 백까지, 마음대로 되는 줄 알기 쉽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구약시대에 된 일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깊은 영의 말씀을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종이라도 여호와께서 쓰시기 위해 친히 보여 주시고 가르쳐 주시는 것 이외에는 알 수 없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의 전무후무한 하나님의 종 모세도 여호와의 깊은 사정은 미처 몰랐습니다.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 이것이 구약시대 율법의 기본 입장이며, 이와 같은 율법주의의 조상이 모세였습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죄인을 쳐 죽이는 직분을 맡은 모세보다는 죄인에게 성령을 부어 의(義)의 길로 인도하는 자의 직분이 더 크지 않느냐고 반문했던 것입니다.(고후3:7-8)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성경을 통해 잘 알아 두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종, 즉 선지자의 법도(法度)와 하나님의 백성, 곧 일반 신도의 그것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일반 백성들에게 죄가 되는 것도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죄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적용되는 법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특권이 부여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세를 비롯한 구약시대의 하나님의 종들의 움직임에 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