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창28:14-15) 하고 언약하였습니다.
그러자 감격한 야곱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자기가 베고 누웠던 돌로 기둥을 세우고, 앞으로 그곳이 하나님의 성전이 될 것을 간구하고, 자신의 할아버지 아브라함이 전쟁터에서 돌아오는 길에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친 것처럼 자기도 여호와 앞에 십일조를 드리겠다고 말하였던 것입니다. 이때부터 야곱은 자기가 어떤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자기가 서 있는 장소가 하늘과 연결되는 것을 바라보고 나서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그는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축복을 위해 얍복강 가에서 환도뼈가 어긋나기까지 천사와 씨름하여 이기었으므로 ‘이스라엘’이라는 칭호를 받게 되었는데, 이 칭호는 후일에 모세를 통하여 애굽에서 가나안땅을 점령한 후에 세운 나라의 칭호입니다.(창32:28) 오늘날 여러분도 알다시피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있는데, 그 호칭인 이스라엘이란 이겼다는 뜻으로,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직접 주신 것입니다.(창35:10)
이 야곱의 아들 12명의 후손들로 이스라엘 12지파가 형성되었는데, 여호수아가 가나안땅을 점령할 적에 작은 부족 사회를 이루고 있는 서른한 나라를 쳐부수고 이스라엘 각 지파대로 땅을 나눠 주었습니다. 그 후 여러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예언한 메시아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