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

지파를 이룹니다.(계7:3-4) 그러므로 이사야서 41장에서 산을 부스러기로 만들어 죄를 무너뜨리는 타작 기계의 역할을 하는 야곱과 요한계시록 2장에서 감추었던 만나, 즉 주의 보혈을 받아 죄를 씻어 주는 이긴자는 같은 존재입니다.(계2:17)

주께서 그에게 사명을 맡겨, 야곱의 열두 지파들과 같이, 한 지파에 각각 1만 2천 명씩, 14만 4천 명의 의로운 수를 완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육적인 야곱이 얍복강 가에서 천사와 씨름하여 이긴 것처럼, 주의 시험을 이긴 이긴자는 영적인 야곱, 다시 말해서 영적 이스라엘의 칭호를 받고, 인치는 사명을 받게 되어 있는데, 이 사람을 가리켜 요한계시록과 스가랴서에서 말하는 감람나무(슥4:3, 계11:4)라고 하며, 이 감람나무는 하나가 아니라 둘로 되어 있습니다. 씨를 뿌리는 첫째 감람나무의 사명이 끝나게 되면, 열매를 거두는 둘째 감람나무가 이어받아서 14만 4천의 수를 채우는 역할을 하는데, 이때 처음 감람나무는 입을 봉하게 되어 있습니다.(고전14:30 참조)

“야곱으로 탈취를 당케 하신 자가 누구냐? 이스라엘을 도적에게 붙이신 자가 누구냐? 여호와가 아니시냐?”(사42:24) 여호와께서 축복하여 세웠지만, 그 움직임 여하에 따라서는 쓸어버리시기도 하는 것입니다.(사41:8-10, 렘11:15) 이 말씀에 보면 탈취를 당하게 한 자가 바로 여호와이며, 도둑에게 붙인 것도 여호와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을까요?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여호와에게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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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을 돌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구약시대나 신약시대를 막론하고 여호와의 뜻을 거역하면 여호와께서 쓸어버리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되, 또한 그 두려움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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