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하나님과 마귀는 어떻게 싸우는가?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가운데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의 하나가 마귀의 존재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은 요컨대 언제나 우리를 노리고 있는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이며, 이 죽음의 주재자가 바로 마귀입니다. 마귀는 창세 이전부터 여호와의 강적으로 군림해 왔으며, 인간을 내세워 이 대적을 박멸하려는 것이 하나님의 큰 뜻입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6,000년 동안 싸워 오다가 이제는 매듭을 지을 단계에 이르고 있는 것입니다.
누구나 적당히 주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으려니 하는 것은 너무나 안이한 신앙 태도라고 내가 배격하는 것은 이런 역사적인 배경에서 하는 말입니다. 덮어놓고 믿는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왜? 마귀가 “삼킬 자를 찾아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돌아다니고”(벧전5:8)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벌어지고 있는 양자의 싸움은 한결 치열한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의 신앙 자세가 크게 문제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좀 더 갈급한 마음으로 주님에게 애절히 매달려, 주와 나 사이에 은혜의 생명줄이 언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