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완전히 소탕하고 나서 하늘나라가 임하게 되는 것이니, 이것이 곧 여호와의 크신 경륜입니다.
주를 위해 목 베임을 당한 순교자를 제외하고는 누구라도, 설사 생전에 하나님을 잘 믿어 그 이름이 생명책들에 기록되어도, 천년이 지날 때까지는 일어나지 못하고 기다려야 하는 것은 사망 권세를 쥐고 있는 마귀가 아직 시퍼렇게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 여호와의 대적은 셋째 전쟁에서 소탕되게 마련입니다. “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 만왕의 왕이므로 저희를 이길 것이요.”(계17:14) 이때 하나님의 군병은 ‘부르심을 받고 빼냄을 입고 진실하게 산 자,’ 즉 순교자들입니다.(계17:14, 20:4)
우리가 오늘도 이 자리에 모인 것은 이 여호와의 군병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이 싸움에서 마귀를 소탕한 뒤에 음부에서 일어나 구원을 얻는 자들은 덤으로 여호와의 은총을 입을 뿐, 이 군병이 누리는 영광을 누릴 수는 없습니다. 그 영광을 누리는 자들은 첫째 부활에 참여하여 영원히 왕 노릇하는 의(義)의 왕들입니다.(계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