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말이 해당되는 것이지, 이미 있던 상태와 저주가 떨어진 다음이 똑같다면 그건 저주가 아닙니다. 이 뱀은 하나님께로부터 흉한 모습으로 기어 다니도록 저주를 받은 겁니다. 그렇다면 아담, 하와를 꼬였던 뱀은 저주받기 전에 흉한 모습으로 기어 다니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분명히 뱀에게 가장 흉한 모습으로 기어 다니라는 저주를 내리셨습니다. 옛 뱀은 아담, 하와를 꼬인, 저주받기 전의 존재를 말하는 겁니다.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이건 아주 중요한 얘기입니다. 이걸 아셔야 요한 계시록은 물론이고 창세기도 해명하게 됩니다. 옛 뱀은 아담, 하와를 꼬이기 전의 명칭입니다. 즉 저주받기 전의 뱀을 말합니다. 뱀도 마귀도 사단도 결국은 용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용이 무엇인가를 알면 답이 모두 나오는 겁니다.
이 세상에서는 용을 뿔이 달리고 날아다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용은 그런 게 아닙니다. 용의 모습은 하나님과 흡사합니다. 인간을 짓기 전부터 그렇게 돼 있는 겁니다. 다만 하나님은 빛을 발하시고, 용은 어둡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광채가 나고, 용은 검정색을 띱니다. 윤기는 나되 색깔이 검습니다. 그러나 형상은 유사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당신의 형상대로 지으셨습니다. 그러면 이제 중요한 말이 나옵니다. 성경에 옛 뱀은 용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럼 용이 만약에 인간의 형상과 같다면, 아담, 하와를 꾈 때 뱀의 형상은 아담, 하와와 같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건 굉장히 중요한 얘기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