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1

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입니다. 사람들이 어기는 거지, 하나님은 어기지 않습니다.

여기서 오늘날 우리 시대를 잠깐 봅시다. 여기 서 있는 이 사람은, 여러분들에게 나타나 하나님의 일을 시작할 때부터 ‘이렇게 해라. 그러면 저렇게 해 주겠다.’ 하는 언약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언약 속에서 제가 여러분들하고 일을 해 가고 있습니다. 그 일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저를 따르는 여러분을 어떻게 대해 주시겠다는 언약이 있습니다. 이게 중요한 겁니다. 그건 여러분에게 직접 해당하는 문제입니다. 언약은 저한테 하셨지만, 그 혜택은 여러분하고 상관이 있는 겁니다.

다른 시대에 어떻게 했다 하는 건 남의 얘기일 뿐입니다. 성경에 모세 시대에 어떻게 했고, 바울 시대에 어떻게 했다는 게 나옵니다. 그러나 지금 모세나 바울이 여러분들 앞에 있는 게 아닙니다. 그건 그 시대 사람들한테 해당하는 얘기입니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주의 종에게 여러분을 어떻게 대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신 언약이 중요한 겁니다. 그 언약에 의해 여러분이 하나님과 연관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 역사가 워낙 정확하게 성서적으로 해 나오니까, 일반교회에서 섣불리 꼬투리를 잡지 못합니다. 이긴자다, 감람나무다 하는 걸 보면 분명히 이단은 이단인데, 그렇다고 아무리 따져 봐도 설교가 너무나 성서적이니까, 이단이라고 단정하지 못합니다.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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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1

여러분들에게, 주님이 얼마 안 있으며 오신다, 말세가 다 됐다, 몇 월 며칠에 오시니까 어떻게 하라 ― 이런 말 한 적이 있습니까? 저는 그런 말 해 본 적도 없고, 그런 일에 취미도 없습니다. 주님이 내일 오셔도 말 안 합니다. 주께서 “야, 통고해!” 하시면 비로소 “주님이 내일 오신 답니다. 통고가 내려왔습니다.” 하고 말하겠지만, 그 외에는 일체 말 안 합니다.

그렇다고 내가,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20여 년 동안 하나님의 역사를 하면서 돈에 눈독을 들여 100원 한 장, 교회 재정에 손을 대는 사람입니까? 그래서 나머지 한 가지를 가지고 트집을 잡는 겁니다.

여기서 제가 분명히 말씀을 드리지만, 진리는 인위적인 수단과 방법으로 만들어 내는 게 아닙니다. 진리는 성경에 입각해야 합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성경에 어긋나거나, 앞뒤가 맞지 않게 얘기하고 자기가 뭐라고 한다면, 이건 전부 글자 그대로 엉터리입니다. 진리라는 건 성경을 놓고 구분을 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어떻다, 이건 소용없습니다. 사람에 대하여는 판단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사람의 입에서 진리가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 이게 중요한 겁니다. 그럴 듯한 감언이설로 진리가 되는 게 아닙니다. 성서가 밑받침돼야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맡게 되면 제일 먼저 성경을 통달하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 이 역사를 시작할 때 주님께서 저한테 성경을 가르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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