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아까는 진짜 아들이기 때문에 아버지한테서 모든 권세를 물려받았지만, 이번에는 아들과 같은 대우를 해 주겠다고 약속한 것입니다. 그러니 이 사람은 ‘인자’가 아니고 ‘인자와 방불한 자’가 된다, 그 말입니다.(계14:14) 이건 누구를 위해서 하는 얘기가 아니고, 성경을 얘기하는 겁니다. 그걸 믿고 안 믿는 것은 여러분에게 달린 것이지, 억지로 강요할 필요도 없는 겁니다.
하나님의 종들이 그 사명에 대해 하나님으로부터 지시 받을 때에는 언약이 있습니다. “너는 이렇게 해라. 이것이 네가 할 일이다.” 하고 말입니다. 요나 같은 경우를 보십시오. “요나야, 너는 니느웨 성으로 가서 저들의 죄악을 쳐서 경고해야겠다.”(욘1:2) 하고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아무리 앞뒤를 재 봐도 계산이 맞지 않으니까 다시스라는 다른 곳으로 가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안 하겠다는 게 아니고, 하기는 하는데, 니느웨 성만은 가기가 싫었던 겁니다. 다른 데로 가니 하나님께서 가만두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어차피 아무 데서나 내 일을 하는 건 마찬가지니까 내버려 둬야지, 이러시는 분이 아닙니다. “지시하면 지시하는 데로 가야지, 네가 건방지게 딴 데로 가느냐?” 해서 풍랑을 일으켜서 결국은 니느웨 성으로 가게 하십니다.
사도 바울을 봅시다. 주님이 빛 가운데 나타나셨습니다. “주여 뉘십니까?” 하고 바울이 물었습니다. “나는 네가 핍박하는 나사렛 예수니라. 내가 이제부터 너에게 할 일을 지시하마.” 주님이 바울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