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하는 하나님의 섭리를 떠나, 평안한 하나님을 섬기고 주님을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 오신 여러분들만큼은 사실상 마음의 부담이 무거워, 때로는 벗어나고 싶기도 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택함 받음으로써 본격적으로 시작된 하나님의 역사에서, 긴 세월이 지난 후에 처음으로 솔로몬 성전이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 성전을 짓기 위해 희생을 감수했습니다. 그것은 인류 역사상 하나님 앞에서 모세 율법에 의해 공식적으로 제사를 지내는 첫 성전이었습니다.
학개서를 잠깐 보겠습니다.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전(殿)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학2:9) 하나님께서 이렇게 몇 번씩 강조하시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 말씀은 성전을 재건하는 초라한 모습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에서 돌아와 처음에는 성전 재건에 열성을 보였으나, 차츰 열의가 식어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학개 선지자에게 성전에 관한 지시를 내리는 장면입니다. 그 성전을 ‘내가 지시하는 대로 해 놓으면, 나는 너희들에게 평강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성전에 큰 관심을 가지시는가? 다시 성경을 읽어 보겠습니다.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자, 곧 이 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학2:3) 이건 무슨 말씀이냐 하면, 거룩한 성전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