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체계가 섰느니라.” 이런 등등의 말씀을 곁들이시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저는 한 시대를 이끌어 가는 주의 종으로서, 그 시대적 배경이 저와 어떻게 직결되고 있는가 하는 문제를 생각해 봅니다. 94년도 첫 예배를 드리는 오늘, 우리가 처한 환경과 위치를 한번쯤 짚어 봐야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이 산골은 우리 중 누구도 몰랐던 장소입니다. 제가 이 알곡성전을 건축할 때 한 가지 느낀 점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제가 이 성전을 세울 때의 설계로는 이 단상과 종각과의 거리가 60미터였습니다. 그런데 6자는 성경에서 마귀의 숫자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이 건물 전체의 길이를 70미터로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외국에 가실 때 타시는 점보제트기 크기가 바로 70미터입니다. 점보제트기의 길이와 이 성전 길이가 똑같습니다. 노아의 방주로 따진다면 그 2분의 1 정도 되는 것이 이 알곡성전입니다. 이 성전의 2배 정도라면 노아의 방주는 대단히 큰 겁니다.
이 성전 자리에 특이한 것이 뭐냐 하면, 이 단상 자리와 저 종각 자리에 있는 산소였습니다. 여기 말고도 중간에 여기저기 장소가 많은데, 하필이면 이곳에 산소를 썼을까? 그래서 내가 그 당시에 이 산소의 시신을 정중하게 모시라고 지시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왜 그런 얘기를 오늘 여러분들에게 드리느냐 하면, 신에 대한 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