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3

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 역사에 대해 하나님께서 시시콜콜히, 이래라 저래라 하고 말씀을 주시는 겁니다. 교회가 없어서가 아닙니다. 교회는 많습니다. 열심히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는 주관자가 다릅니다. 감람나무 역사가 이 땅에 나타나는 바람에 그런 여건이 만들어진 겁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공약입니다.(계2:26-27, 3:21, 슥4:14)

오늘날 우리 역사가, 남이 볼 때에는 우스꽝스럽지만, 주님의 지시대로 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성전이 세워지면 그 자체가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는 건물이 되는 겁니다. 일반교회가 많이 있어도 이곳이 그 교회들하고 다른 이유가 그겁니다. 이것은 우리가 그렇게 하겠다고 주장한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섭리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성전에서 하나님과 교류가 없으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고 지시하시지 않습니다. 오늘날 앞선 역사가 끝나기 전에, “어두워져 갈 때 빛이 있으리라.”(슥14:7) 하는 말씀과 같이, 저를 부르셨습니다. “저 안이 급하니 서둘러서 준비를 해라.” 그래서 제가 나섰던 것 아닙니까? 오늘날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이 얘기가 통하지 않습니다. 이곳에 모인 여러분은 한국의 기독교인 천여만 명에 비하면 대단히 보잘것없는 것이고, 전 세계 기독교인들과 비하면 더욱더 우스꽝스러운 겁니다. 그런데도 이곳의 움직임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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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3

서 하나님은 이 세대에 돌아가는 모든 것을 처리하시겠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어떤 일이 있을 때, 어둠의 세력은 총공세를 펴게 마련입니다. 그 작업을 꺾어 버리면 하늘과의 교류가 끊기니까 마귀가 훼방을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면 하나하나가 하나님의 지시대로 만들어져 갈 때, 남의 눈에는 엉성하고 초라하게 보일지 몰라도, 내용적으로 보면 그 하나하나가 대단히 중요한 겁니다.

오늘날 제 5별관 건축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남들은 그런가 보다 하지만, 이게 그런 차원이 아닙니다. 대단히 중요한 겁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렸잖습니까? 어려운 가운데 알곡성전을 건축했을 때 하나님이 크게 기뻐하셨다는 걸. 만일 십자가를 세워 놓은 곳마다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신다면 이런 성전 하나가 산속에 세워진 것을 기뻐하실 리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세워진 성전이기 때문에 별것 아닌데도 하나님께서 귀하게 보시는 겁니다.

만일 그리스나 다른 나라의 큰 신전들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었다면, 광야에서 포장마차 식으로 만들어 놓은 그 까짓 몇 평 안 되는 성막은 조금도 귀하지 않았을 겁니다. 뭐가 답답해서 그 성막을 몇 평으로, 어떻게 지으라고 지시하셨겠습니까? 그 큰 신전들을 통해서 영광 받으시면 그만이지. 하나님께서 얼마나 불리한 조건에 계신가를 아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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