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 몇 명 안 됩니다.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시가 떨어져서 이걸 해낼 때, 지도자는 말할 것도 없지만, 여러분도 어렵고 괴롭습니다. 이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해 나가는 겁니다.

14. 왜 알곡성전인가?

기독교 역사상 하나님이 지정한 장소에 성전을 지어 놓고 그 성전을 알곡이라는 이름을 붙인 곳은 여기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 역사에서는 글자 그대로 알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원하시는 열매를 거둔다 하여 알곡이라는 말이 붙여진 것입니다.

성경에는 씨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농사짓는데 가장 소중한 것이 씨입니다. 어떤 농작물도 씨를 받아 두지 않으면 그 다음해에 농사를 지을 수 없습니다. 농작물만 씨라고 하지 않습니다. 성경에는 ‘다윗의 씨’라 하여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요7:42) 또 주님과 연결된 천국의 아들들을 ‘좋은 씨다’(마13:38) 이렇게도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하나님의 섭리에 관한 복음의 말씀도 역시 씨로 비유하셨습니다. 씨가 기름진 옥토에 떨어지면 좋은 결실을 맺고, 자갈밭에 떨어지면 결실을 제대로 못하고, 또한 그 씨가 벌레들이 먹거나 새가 물어 가면 결실이 안 되고, 엉겅퀴와 같이 자라면 온전한 결실을 맺을 수 없다고 주님은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마13:3-8) 이 경우에 씨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