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4

그 상처받은 싹들을 상대로 해서 한 생명이라도 좋으니 열매를 맺게 해 달라 이겁니다. 그래서 거두는 시대에 세운 성전을 ‘알곡성전’이라고 합니다. 오늘날 이 시대에 하나님은 “열매를 맺은 알곡을 거둬들여라. 바로 이 성전에서 알곡이 되어 천국 가는 길이 열리느니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성전이 ‘알곡성전’이 된 겁니다. 너무나도 신비하고 명백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세상은 어지러울지라도 이긴자는 변치 않습니다. 세상은 다 뒤집어질지라도 이 진리의 말씀은 살아 있습니다. 노아의 식구가 수가 많아서 이루어진 게 아닙니다. 불과 8명이 탈 방주가 훌륭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이 배가 완성되니 여호와께서 홍수로 인류를 멸망시켰습니다.

여러분은 알곡이라는 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알곡이 필요한 거지, 쭉정이는 원치 않습니다. 바로 이 성전은 알곡을 만들어 내는 수련장입니다. 알곡이 맺어지면 하늘에서 받아 주십니다. 일단 결실이 되면 그 알곡은 이긴자의 손을 떠나게 됩니다. 알곡이 만들어지면 이긴자가 갖고 있는 낫으로 추수해서 천국 곳간에 들이는 겁니다. 그리하여 주의 품에 안기는 겁니다. 그게 만들어지기까지 이긴자가 필요합니다.

알곡이 다 만들어지면 그 알곡은 이긴자에게 속한 것이 아니고 주께 속합니다. 여러분이 만일 알곡성전에서 알곡이 되면, 여러분의 껍데기는 이긴자와 함께 있을지라도 알맹이는 이미 주님과 연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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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4

된다 그 말씀입니다. 이 경우에 언제 여러분이 세상 장막을 떠나도 주님의 영접을 받게 돼 있습니다. 이 알곡을 만들어 내는 전당이 바로 여러분들이 앉아 계신 ‘알곡성전’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거듭 말하지만, 씨는 이미 뿌려져 있습니다. 결실을 맺는 건 여러분들에게 달려 있는 겁니다. 여러분과 주의 종이 합심하여 이루어 가는 겁니다. 여러분 스스로도 안 되고, 주의 종 혼자서도 안 됩니다. 주의 종과 여러분 사이에 호흡이 맞아야 합니다. 그래야 알곡이 이루어집니다.

농부는 결실을 맺어 거둬들이기까지 필요한 겁니다. 하나님께서 “씨앗은 뿌려졌으니 열매를 맺게 하여 내게 갖다 달라.”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전에도 간증했지만, 알밤이 되어 떨어지는 것과, 포도송이가 익어서 따는 것을 여호와께서 친히 보여주신 겁니다. “완전히 익어야 되느니라. 익지 않으면 네 손으로 거둬들일 수 없다.”

거둬들이는 농부와 익어야 하는 알곡이 호흡이 맞아야 됩니다. 따르는 양떼들은 양떼들대로, 이긴자는 이긴자대로 겉도는 날에는 서로 죽습니다. 이긴자를 거치지 않고 알곡이 될 수 있다면 알곡성전은 필요 없습니다. 여기 말고도 예배를 드리는 곳이 수만 군데 있습니다. 거기서 열매가 맺어진다면 나 같은 농부가 필요 없습니다.

농부의 손에서 곡식은 자라게 되어 있습니다. 농부를 거치지 않고는 거둠을 받지 못합니다. 기도하면, 주님이 주시든, 누가 주든,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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