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 받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기성교회에서 방언을 받는다, 병을 고친다, 앞일을 내다본다, 이런 신령한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알곡이 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섭리에 맞아야 합니다. 섭리가 뭐냐? 하나님의 뜻이 담긴 역사를 말합니다. 그곳에 하늘에서 재료가 내려옵니다.
고구마엔 고구마에 필요한 거름이 있어야 하고, 대추나무엔 대추나무에 필요한 거름이 있어야 합니다. 고구마를 기르는 곳에 인삼을 재배해서는 안 됩니다. 인삼이 자라는 밭이 따로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십자가의 군병을 배출하는 하늘의 씨앗은 따로 있습니다. 아무 씨앗이나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십자가의 군병을 배출시키는 작업은 40여 년 전에 앞선 종이 나타나서 씨를 뿌려 왔습니다. 그게 감람나무 씨앗입니다. 그 씨앗이 9만 명입니다. 그 씨앗이 다 썩어 문드러져 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한 생명이라도 더 건져 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겁니다. 한 생명이라도 온전한 열매가 되게 하기 위해, 여호와께서 지으라고 지시하신 것이 이 성전입니다. 모두 상처투성이의 씨앗들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한테는 썩고 곰팡이 난 것들이 들어온다. 그러나 그것을 다듬어서 세워라.” 이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거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앞선 역사에서 마구 부어 주던 그때와는 다릅니다. 나한테 온 자들은 주님의 말씀대로 썩고 곰팡이가 끼어 있습니다. 본인들이 나빠서 그렇게 된 게 아닙니다. 악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