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5

오늘날 앞선 역사를 이어받으면서 움직이는 우리의 역사가 새로운 복음의 체계를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뇌리 속에 새로운 복음을 심어 나가기가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하나님은 잘 아십니다. 그래서 바로 오늘날 우리 역사를 진행하기가 이렇게도 힘들고, 아무나 따를 수 없는 겁니다. 또 앞선 역사에 동참했던 성도들을 위주로 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끌어 나가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우선 일반 신앙인들 앞에는 하나님의 새로운 말씀이 거부반응을 일으켜 통하지 않습니다.

이제 또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가서 하나님의 사정을 알아봐야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신 동기를 재인식해야 합니다. 근본을 모르면 오늘날에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근본을 또 얘기하는 겁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자식을 낳으면 부모를 닮게 됩니다. 그 이유는 태아가 부모의 염색체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닮는다는 것은 혈통이 같다는 겁니다. 형제가 왜 닮습니까? 같은 혈통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사람은 한국사람끼리 닮고, 미국사람은 미국사람끼리 닮았습니다. 동양인은 동양인, 서양인은 서양인, 아프리카 흑인은 흑인으로서 혈통이 각각 다른 것입니다. 형상이 같다는 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혈통이 같다는 얘기입니다.

하나님과 사람의 모습이 같다는 얘기는, 모든 조직 체계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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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5

는 얘깁니까, 같다는 얘깁니까? 우선 이것부터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지으심을 받았다니까 하나님만 제일이고, 지으심을 받은 인간은 장난감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나는 인간이 하나님과 형상이 같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수십 번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저의 얘기를 여러분이 납득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굉장히 어려운 얘깁니다. 결코 간단한 얘기가 아닙니다. 그래서 이런 얘기를 되풀이하는 겁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실 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다고 했습니다. 나는 성경에 입각해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동시에 지으신 게 아니고 처음에 아담만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습니다. 그럼 여기서 문제가 대두됩니다. 제 얘기를 잘 들으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은 인간이 아담이라면, 바꿔 말해서 하나님이 누굴 닮았다는 얘깁니까? 바로 아담입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하나님은 어떤 존잰가 하고 궁금하게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아담을 지으셨다면 하나님은 눈에 안 보여도 아담을 본 사람은 누굴 본 겁니까? 하나님을 본 겁니다. 주님이 하신 말씀을 상기해 보십시오. 주님은 ‘나를 본 자는 내 아버지를 본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요14:9)

주님이 사랑하는 제자 몇 사람을 데리고 기도하러 간 산에서 홀연히 변화하셨다는 이야기가 성경에 나옵니다.(마17:2) 그때 모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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