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차 했습니다. 예배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느냐, 올라가지 못하느냐 하는 것은 분명히 하나의 투쟁입니다. 하나님이 천사를 시켜 여러분의 움직임을 체크하시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설명하겠습니다. “내가 그들의 얼굴을 대하도록 네 얼굴을 굳게 하였고, 그들의 이마를 대하도록 네 이마를 굳게 하였으되, 네 이마로 화석보다 굳은 금강석같이 하였으니, 그들이 비록 패역한 족속이라도 두려워 말며, 그 얼굴을 무서워 말라.”(겔3:8-9) 이 말씀이 무슨 뜻이냐 하면, 이스라엘 민족이 선지자가 전하는 여호와의 말씀을 받아 주지 않고 반발하더라도 주눅 들지 말고 계속 전하라 이겁니다. 당시에 사람들이 하나님께 얼마나 강퍅한 모습으로 보였으면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이렇게 당부하셨겠습니까?
내가 청량리에서 몇 십 명을 데리고 하나님의 역사를 시작할 때, 기껏 설교를 하고 나면, “보라.” 하고 그날 밤 이상 중에 교인들의 설교를 듣는 장면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겁니다. 교인들이 저마다 딴 생각을 하면서 우습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네 말을 저렇게 의심하고 못미더워한다.” 하시는 겁니다. 이삼십 명밖에 안 되는 사람들 앞에서 설교하는데도 하나님의 역사이기 때문에 지적해 주시는 겁니다. 오늘날까지 20여 년간 이 역사를 이끌어 오면서 여러 차례 그렇게 하셨습니다. 에스겔 선지자에게 가르쳐 주신 것 이상으로, “너를 따른 백성들이 이렇다, 저렇다.” 하고 알려 주시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