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이 사는 길이다, 이겁니다. “나를 위하여 살고자 하는 자는 죽을 것이고, 나를 위하여 죽고자 하는 자는 살 것이다.”(마10:39) 목숨과 맞바꿔야 한다는 신앙을 심기 시작하십니다. 얼마나 다릅니까!

그러면 주님의 궁극적인 목표, 곧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표가 어디에 있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전 세계에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차원에서 주님과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가가 중요한 겁니다.

제가 여러분을 이끌어 온 지도 20여 년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저는 여러분에게 주님의 것을 가지고 가르쳐 왔습니다. 여러분이 저한테 오게 되면 이렇게 가르쳐야 한다고 사전에 주님이 저에게 보여주신 적이 있습니다. 그 장면을 생각할 때 감회가 깊습니다. 여러분을 대하기 전에 이상 중에 해 본 설교를 지금 이 자리에서도 하고 있는 겁니다.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여, 신과 인간의 관계를 모르는 보수주의 신앙이 머릿속에 꽉 박혀 있는 사람에게 주님이 바라고 요구하시는 바를 얘기하면, “아,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여지느냐, 천만의 말씀입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보수적인 신앙 관념을 물리치고 주의 종이 가르쳐 주는 신앙 관념이 머릿속에 들어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무수한 갈등을 거쳐야 합니다. 새로운 진리를 얘기한다고 “옳소!” 하고 받아들여지는 줄 압니까? 그렇게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22 에덴의 메아리10권
Chapter 1

주님의 활동을 가로막는 것이 모세 율법이었습니다. 결국 주님을 죽인 것도 모세 율법에 의해서였습니다. 주님은 모세 율법에 의한 희생자입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제일 먼저 걸린 것이 뭐냐 하면 모세 율법을 지키지 않고 무시한다는 죄였습니다. 주님은 나와 하나님은 하나라고 말씀했습니다. 이거 보통 참람된 말이 아닙니다. 그들이 들을 때에는 참람된 말입니다. 그러나 주님 자신에게는 그게 참람된 말입니까? 사실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므로 “아버지와 나는 하나니라.” 하는 말씀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시대 사람들에게는 천하에 죽일 놈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도 주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자손들, 유대인들은 지금도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들은 예수가 메시아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크리스마스가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님만 믿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행적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진리를 심기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기적을 직접 행하셨겠습니까? 주님은 무수한 사람들이 보는 데서 병을 고치셨습니다. 갈릴리 바다를 걸어 다녔습니다. 베드로가 쫓아오다가 바다에 빠져 건져 내 주기까지 하셨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십자가를 지실 무렵에, 물에 빠지려다가 건짐을 받았던 베드로까지도, 닭 울기 전에 주님을 세 번 부인했습니다.(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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