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는 길이다, 이겁니다. “나를 위하여 살고자 하는 자는 죽을 것이고, 나를 위하여 죽고자 하는 자는 살 것이다.”(마10:39) 목숨과 맞바꿔야 한다는 신앙을 심기 시작하십니다. 얼마나 다릅니까!
그러면 주님의 궁극적인 목표, 곧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표가 어디에 있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전 세계에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차원에서 주님과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가가 중요한 겁니다.
제가 여러분을 이끌어 온 지도 20여 년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저는 여러분에게 주님의 것을 가지고 가르쳐 왔습니다. 여러분이 저한테 오게 되면 이렇게 가르쳐야 한다고 사전에 주님이 저에게 보여주신 적이 있습니다. 그 장면을 생각할 때 감회가 깊습니다. 여러분을 대하기 전에 이상 중에 해 본 설교를 지금 이 자리에서도 하고 있는 겁니다.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여, 신과 인간의 관계를 모르는 보수주의 신앙이 머릿속에 꽉 박혀 있는 사람에게 주님이 바라고 요구하시는 바를 얘기하면, “아,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여지느냐, 천만의 말씀입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보수적인 신앙 관념을 물리치고 주의 종이 가르쳐 주는 신앙 관념이 머릿속에 들어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무수한 갈등을 거쳐야 합니다. 새로운 진리를 얘기한다고 “옳소!” 하고 받아들여지는 줄 압니까? 그렇게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