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 이스라엘 민족을 긴긴 세월 보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결국 그 민족 가운데 독생자를 배출시켜, 그 민족이 처참하게 아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작업을 하셨습니다. 이렇게 해야만 되는 하나님의 안타까움이 계실진대, 우리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상식을 벗어나야 합니다.
신은 인간의 형상을 입고 지상에 태어나, 인간이 받아야 할 모욕과 천대를 다 당하시고, 최악의 고통을 받으셨습니다. 그것은 주님 자신도 싫어했고, 하나님에게도 눈물겨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끝내 그걸 해냈습니다. 언뜻 생각하면 주님이 십자가를 지신 것이 사람을 위해서인 줄 알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게 아닙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궁극적인 핵심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언제나 하나님 위주라는 것을 여러분은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조건이 모든 조건에 앞서는 것입니다. 마귀를 상대로 하는 싸움에 승리하기 위해 하나님은 독생자를 이 땅에 보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례 요한을 통해 물세례를 받은 그리스도로 하여금 제일 먼저 하게 하신 것이 뭐냐? 마귀를 상대하는 일이었습니다. “성령이 예수를 이끌어 광야로 데려갔더라.”(마4:1) 주님은 성령을 받자마자 마귀를 만났습니다. 사람을 먼저 대한 게 아닙니다.
여기 서 있는 저도 여러분을 대하기 전에 마귀를 만났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하는 사람에게 먼저 마귀를 상대하게 하시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마귀를 상대하기 위해 저도 필요로 하시고,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