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4) 신앙이란 이렇게 힘든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봅시다. 주님은 3년이라는 세월을 기적의 사나이로 움직였습니다. 그리고는 “너희들은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주님은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베드로가 주님을 메시아로 고백하자 주께서, “하늘 아버지가 너를 감동시켰기 때문에 네가 나를 아들로 믿게 된 것이다.”(마16:17) 하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기사와 이적의 주인공인 주님을 놓고도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시지 않으시면 믿어지지 않는 게 신앙인데, 하물며 오늘날 이긴자의 역사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무리 이긴자가 안찰을 하고 생수를 만들고 신령한 말씀을 전한다고 할지라도, 여러분들이 갖은 핍박과 어려움 속에서 스스로 따르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저를 이긴자로 믿게 된 것은 주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감동시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그래서 이 자리에 앉게 된 것입니다. 전 그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내가 설득하고, 내가 설교해서 여러분이 날 믿는 것 같지만, 그게 아닙니다. 나는 여러분을 헤아리지 못합니다. 바로 주님이 헤아리십니다. 주님이 여러분으로 하여금 저를 믿게끔 하신 것입니다. 주님이 놓으시면 여러분은 저를 안 믿습니다. 그걸 아셔야 합니다.
저는 이 역사에 오셔서 저를 따르는 양떼들을 자세히 봅니다. 떨어질 듯한 사람들, 간신히 떨어지지 않고 넘어가는 사람 등등을 다 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