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2

22. 창조와 진화

―22주년 기념 예배에 즈음하여
(1) 첫째 날

우리 역사가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발족된 지 어느덧 스물두 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념 예배에는 창세기에 나오는 우주의 창조에 대해 좀 더 깊이 상고하고자 합니다.

창세기 1장 1절을 보겠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는 것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천지를 창조할 때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땅이 공허하고 혼돈하니’, 혼돈이 뭐냐? 물체가 정해져 있지 않고 중구남방으로 어수선한 것을 가리킵니다. 땅이 혼돈하다는 것은 형체가 정해져 있지 않고 죽 끓듯 한다는 겁니다. 공허하다는 것은 텅 비어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땅이 공허하고 혼돈하다고 했는데, 이 땅이 뭔지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땅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지구를 가리킵니다. 그러니까 천지창조에 대한 설명이 태양계에 속하는 지구를 중심으로 시작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지구의 창조에 대해 알

246 에덴의 메아리10권
Chapter 22

려면 지구가 만들어진 과정을 알아야 합니다. 그럼 지구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과학자들은 지구가 탄생된 것을 여러 가지 측면에서 얘기를 합니다. 맞는 말도 있고, 추측도 있습니다.

지구는 우주에서 가운데 위치해 있습니다. 주님이 그 땅에 탄생하셨습니다. 현재 알곡성전은 대한민국의 중심입니다. 지도상으로 보시면 동서남북으로 거의 중심입니다. 에덴동산에도 중심부에 중요한 나무가 있었습니다. 바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였습니다.(창2:9)

현대 과학은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것을 모릅니다. 왜 모르느냐? 워낙 방대하니까. “그런데 어떻게 당신이 아느냐?” 이렇게 반문할 수가 있습니다. 전에 내가 여러분에게 말씀드렸습니다. 내가 이상 중에 하나님의 세계에 갔더니, 하나님께서 농구공만한 진주알을 보여주셨다고. “우주가 워낙 방대하니 네가 여기 와서 우주를 봐야 알게 되느니라.” 그래서 제가 그걸 들여다보았던 것입니다.

우주 안에서 지구라는 존재는 비유컨대 지구상의 좁쌀알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중심부에 있다고 하느냐? 바로 인간이 살기 때문에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것입니다. 우주에 있는 수천 억 개의 별들이 있지만, 가장 아름다운 천체가 지구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기가 삼층천에 갔었다고 했습니다.(고후12:2) 그도 영의 세계로 불려 올라갈 때 세 하늘을 거쳤습니다. 두 하늘을 거쳐

에덴의 메아리10권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