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계 안에는 태양계가 여러 개가 있는데, 지구보다도 130만 배 큰 불덩어리인 태양보다도 몇 백 배가 더 큰 그런 별들이 일층천 안에 굉장히 많습니다. 엄청난 은하계 안에 태양계가 있는데, 이 태양계 안에 조그만 천체들은 수없이 많습니다. 그 조그만 천체를 행성이라고 합니다. 태양계에 속한 천체들 중에는 경상북도만 한 것도 있을 거고, 우리나라만 한 것도 있을 거고, 지구의 반쪽만 한 것도 있고, 별게 다 있는데, 어쨌든 그런 조그마한 것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소위 말해서 새끼들을 거느리고 있는 별들이 많습니다.
태양에서 제일 가까운 거리에 있는 행성이 수성입니다. 수성 다음에는 금성이 있습니다. 샛별이라고도 합니다. 금성 다음에 지구가 있습니다. 지구 다음에는 지구에서 보면 벌겋게 보이는 화성이 있고, 화성 다음에는 목성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 태양계를 떠돌던 한 혜성이 목성에 부딪친다고 해서 텔레비전에서 난리가 났었습니다. 지구에서 과학자들이 그 시간을 정확하게 맞췄습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목성은 지구에서 어마어마하게 멉니다. 거기에 혜성들이 가서 부딪치는 걸 몇 초도 안 틀리고 지구에서 알아냅니다. 현대 과학이 대단한 겁니다. 그 목성 뒤에는 토성이 있고, 토성 뒤에는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 이렇게 아홉 개의 별들이 쭉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게 대표적인 별들입니다. 이 큰 별들이 거느리고 있는 새끼 별들이 또 있습니다. 지구가 거느리고 있는 별을 ‘위성’이라고 합니다. 달이 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