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나와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고 태양계에 속하는 지구를 중심해서 인간 위주로 천지창조의 기록이 시작된 것입니다. 왜 그러냐? 천지창조를 알려 주실 당시는 문명이 잘 발달된 때가 아닙니다. 당시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정도만 보여주시고 가르쳐 주시는 겁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더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둠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라.” 창세기 1장 2절에서 5절에 있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태양계에 속하는 지구를 중심으로 해서 우주관을 말씀하시는데, 워낙 방대한 우주인 고로, 일일이 얘기해야 소용없고, 많은 글을 창세기에 다 할애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태양계에 국한해서 천지창조에 대한 비결을 종들에게 여러 모로 보여주시고 가르쳐 주셔서 성경에 기록이 된 겁니다.
이미 말한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태양계에 속한 지구를 중심으로 해서 천지창조를 얘기하시게 되니, 지구의 어머니격인 태양에 대해 언급하게 됩니다. 태양계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태양을 만들고, 그 다음에 수성을 만들고, 그 다음에 금성을 만들고 ― 이렇게 만드신 게 아닙니다. 아이들이 비누를 물에 타 가지고 지푸라기로 찍어서 훅 불면, 거기서 방울들이 수없이 나옵니다. 그러나 같은 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