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 몇 백 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것도 있고, 몇 십 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것도 있습니다. 사람으로 말하면 방랑자입니다. 이렇게 우주를 돌아다니다가 연어처럼 제자리로 찾아옵니다. 일정한 기간 동안에 제자리로 비슷하게 돌아오는 겁니다. 혜성이 몇 년 만에 돌아온다 해서 과학자들이 야단입니다. 그런 별이 우주 공간에는 굉장히 많습니다.
이 별들이 돌아다니다 보면 다른 별들의 부스러기들이 와서 부딪치는 수도 있고, 부딪쳤다가 떨어지는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말이 부스러기지, 보통 경상북도만 한 것도 있고, 서울특별시만 한 것도 있습니다. 그게 전부 재료는 돌과, 흙입니다.
큰 덩어리가 와서 부딪치면 크게 구멍이 뚫리고, 조그마한 덩어리가 와서 부딪치면 조그마한 구멍이 나서 곰보가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달은 곰보투성이입니다. 수성과 금성도 곰보입니다. 이 시간에도 계속 부딪치기 때문입니다. 지구라고 어디 안 부딪치겠습니까? 소위 별똥이라는 게 계속 부딪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구만큼은 다르게 만들었습니다. 인간이 사는 장소로 지구를 택하셨기 때문에 보호해 주시는 겁니다.
태양은 지구처럼 생물이 사는 곳이 아닙니다. 그것은 불덩어리입니다. 지구도 어느 시절에는 불덩어리였습니다. 그것이 많이 식었는데 아직까지도 땅속은 불덩어리입니다. 그래서 화산이 터져 나오잖습니까? 아직도 덜 식은 겁니다. 그러나 더 식으면 지구는 추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