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주님의 연결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안찰은 저하고 여러분이 연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과의 연결을 위해 주님이 저를 내세워서 쓰시는 것뿐입니다. 이걸 모르고, 저하고 헤어지면 ‘이영수하고 헤어졌지, 주님하고 무슨 상관이 있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님이 개입하지 않고 저와 연결되었다가 떨어지면 저하고 떨어지는 걸로 끝나지만, 저한테 올 때부터 벌써 주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에 이끌려 저하고 연결이 되는 겁니다. 그러니 저하고 멀어지면 주님하고 멀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역사가 그렇게 연결이 돼 있습니다. 이 점을 여러분이 잊으시면 안 됩니다. 나를 위대하게 봐 달라, 절대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사실을 밝히는 것뿐입니다.

세상에는 목회자들이 많은데, 우리 주님은 왜 이영수에게만 하늘의 깊은 사정을 알려 주시고 보여주시는가? 딴 사람들도 기도하고, 성경을 놓고 연구하는데, 왜 하필 보잘것없는 이영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시고, 다른 훌륭한 목사님들에겐 침묵하는가, 이런 궁금증도 생길 겁니다.

제가 그분들보다 인격이 높고, 공부를 많이 하고, 훌륭한 점이 있어서냐? 절대로 그게 아닙니다. 다만 성경에 기록한 대로, 제가 주님께로부터 감람나무의 직분을 맡았기 때문에 주님이 그렇게 대해 주시는 것뿐입니다.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 월등하기 때문에 주님이 저를 상대해 주시는 게 아닙니다. 주님이 저를 이긴자로 쓰시고 심

26 에덴의 메아리10권
Chapter 1

부름꾼으로 삼으셨기 때문에 저에게 하나님의 사정을 알려도 주시고 일도 지시하시는 것이지,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 위대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이걸 모르시는 분들은 다른 사람과 저라는 존재를 놓고서 비교해 가면서 따집니다. 그걸 백 번 따져 봐야 거기서는 답이 안 나옵니다.

감람나무라는 것은 수단과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닙니다. 되고 싶어서 된다든가, 남이 하니까 나도 하자, 이래서 되는 게 아닙니다. 그러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것에게 감람나무 할 차례가 오지 않습니다. 앞선 역사에서도 저보다 먼저 감람나무를 자처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다고 되느냐? 이제라도 감람나무 행세를 하고 싶으면 따로 해 보라 이겁니다. 그건 자유입니다. 장로가 하든, 권사가 하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조금 전에 제가 얘기한 대로, 실질적인 주님과의 연결이 되느냐 하는 겁니다. 말로 되는 게 아닙니다. 감람나무라면 감람나무로서의 할 일을 해야 합니다. 뭘 해야 하느냐? 현재의 주님을 알고 증거해야 합니다.(계11:3-4) 모르니까 말을 못하는 겁니다.

성경에, 이긴자에게 새 이름이 기록된 흰 돌을 주기로 약속이 돼 있습니다.(계2:17) 분명히 이긴자 감람나무라면 그 내용을 알아야 합니다. 남이 하는 얘기나 주워듣고 전하는 사람은 감람나무가 아닙니다. 큰소리나 친다고 감람나무가 됩니까?

이긴자 감람나무는 순리대로 하나하나를 정착시켜 가면서, 주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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