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2

. 수증기는 곧 물입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하나님이 물을 만드시는 광경이 나와 있습니다. ‘물이 있으라 하매 있었다.’, ‘빛이 있으라 하매 있었다.’, ‘짐승이 있으라 하매 있었다.’ 해서 말씀으로 지으셨습니다. 그 말씀에 따라 태양도, 달도, 별도, 만들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것을 성경에는 인간들이 알아듣기 쉽게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하루가 지났다.”라고 기록했습니다.

비행기로 서울에서 부산이나 제주도로 향하려면 보통 8천 미터 상공을 날아갑니다. 8천 미터면 땅에서 20리입니다. 과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지상에서 1만 2천 미터까지를 대기권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부터 공기가 희박해집니다. 과학자들은 그 층을 구분해서 로켓을 쏩니다. 제일 밑에서 올라갈 때가 가장 힘이 듭니다. 공기의 저항이 대단해서 그렇습니다. 태양 빛도 공기층을 뚫고 들어와서 우리에게 닿기 때문에 알맞은 온도가 유지됩니다.

비행기를 타면 지상에서는 섭씨 20~30도였는데 금세 비행기 계기판에 영하 40도로 나타납니다. 그만큼 춥다는 얘기입니다. 그 추위 속을 비행기가 날아가는 겁니다. 미국 가는 비행기는 1만 2천 미터 상공을 갑니다. 높이 뜰수록 공기가 희박합니다. 그래서 비행기 안에 산소를 넣어 줍니다.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면 지상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것보다 더 피곤합니다. 공기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높은 산에 오르는 사람은 산소마스크를 합니다.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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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2

같은 나라는 고지대가 많습니다. 그 나라에 가서 마라톤을 하면 한국에서 백 미터 뛰어도 끄떡없는 사람이, 그곳에서는 몇 미터만 뛰어도 공기가 부족해서 숨이 헉헉거리게 됩니다.

높은 산에 가서 불을 피우면 불이 잘 붙지 않습니다. 산소가 적기 때문입니다. 공기가 많아야 그만큼 산소가 많아서 불이 잘 붙습니다. 소화기라는 게 그거 아닙니까? 불이 왕창 났을 때 쏴아 하고 뿌리면 공기를 차단시켜 버립니다. 공기가 없으면 불이 다 꺼져 버립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사람과 만물이 살아가기 편안하도록 공기를 알맞게 주셨습니다. 만약에 공기가 땅에서 한 500미터 위에는 없다면, 그것도 골치 아픕니다. 비행기가 500미터 위로 뜨려면 이에 적응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그러나 다행히 인간이 사는 지구는 땅에서부터 1만 2천 미터까지는 공기가 어느 정도 충분하게 있습니다. 그래도 아래보다는 위가 적습니다.

천체를 연구하는 학문이 천문학입니다. 이 천문학을 연구하는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 신자들입니다. 과학자도 성경을 상고하고, 음악가도 성경을 상고하고, 법률가도 성경을 상고합니다. 성경이 모든 학문의 근원이 되어 왔습니다.

옛날 하나님을 믿은 사람들은 성경을 상고하면서 하늘을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았습니다. 하늘은 도대체 어떻게 펼쳐지게 되었을까? 지구는 가만히 있는데 태양이 떴다가 지고, 달도 만월이 됐다가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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