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을 쳐다보고 태양계 하나도 모르면서 떠듭니다. 우주 전체를 본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태양계 하나를 겨우 사진 찍어다가 왈가왈부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시기 전에 어떻게 이 방대한 우주를 압니까?
우리 태양이 만들어진 지 50억 년이 되었는데 100억 년이 있어야 꺼진다면 50억 년 후에는 태양계 안에 있는 모든 행성들은 다 소멸하게 됩니다. 태양의 수명에 따라서 행성들은 죽고 삽니다. 태양이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이래서 태양계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지구는 지구대로, 금성은 금성대로, 목성은 목성대로 각기 활동을 하면서 식어 갑니다. 융화가 되어 뭉치면서 식어갈 때 불이 죽 끓듯 하여 물체가 만들어지면서 수천만 년이 흘러갑니다. 이렇게 되니 빛을 발산하는 태양도, 빛을 반사해서 비추는 달도 온전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하여 낮에는 태양 때문에 밝고, 밤에도 달 때문에 밝아야 할 지구가 밝을 수도 없고 따뜻할 수도 없습니다. 완전히 흑암으로 덮여 버립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으라.” 깊은 흑암이 사라져서 수면이 이루어지고, 수증기가 물처럼 수면을 덮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이 지구에서 보는 하늘을 만들겠다, 이겁니다. 그러려면 하늘에 물의 역할을 하는 수증기나 흑암이 사라져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걸 갈라 버려야 합니다. 즉 물 가운데 궁창을 만드신다는 건 물의 세력을 갈라 버린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