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2

자욱했습니다. 이것을 세 번째 되는 날에, 본격적으로 창조하기 시작한 겁니다. 두 번째 날까지는 하늘을 지으셨다고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그때 물이 만들어졌다고 했습니다. 그럼 물은 어떻게 만드셨느냐 하면 산소와 수소로 만드셨습니다. 이걸 현대 과학이 이미 오래 전에 밝혀내서 물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주인들, 지구를 여러 바퀴 도는 사람들은 물을 만들어서 마시고 있습니다. 그들은 무거운 물을 가지고 가지 않습니다. 물은 산소와 수소의 화합물이므로 이 두 원소만 있으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 마십니다.

그럼 하나님께서 물을 만드시려면 무엇이 먼저 있어야 합니까? 산소와 수소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태양계 안에 물이 있는 곳은 지구밖에 없습니다. 물이 없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느냐? 물을 만들 수 있는 적절한 양의 산소와 수소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럼 뭐가 있느냐? 지구의 육지를 만들어 놓은 요소가 있습니다. 흙, 땅, 바위 등이 그것입니다. 다른 행성들에도 이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두 번째 날에 지구에다가 물을 가르기 시작한 겁니다.

다른 천체에는 하나님께서 손을 안 대셨습니다. 목성이나 토성은 산소가 거의 없습니다. 몇몇 유성에는 온도가 너무 높든지 너무 낮아서 수증기나 얼음의 형태로만 극히 소량 존재합니다. 지구처럼 물이 풍부하게 존재할 수 있는 조건을 잘 갖춘 행성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의 세 번째 날에 “천하의 물이 한곳으로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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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2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천하는 지구를 말하는 겁니다. 성경에 지구가 깊은 흑암 속에 있었다고 했습니다. 지구가 불덩어리가 됐든, 무슨 덩어리가 됐든, 죽 끓듯 하는 가운데 그 열기로 가스가 무지무지하게 멀리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긴 세월 동안 정리 작업을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셋째 날에 뭍이 드러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뭍은 육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육지가 드러나라.” 하고 말씀하셨다면 지구는 처음에 무엇으로 덮여 있었습니까? 물로 덮여 있었던 것입니다. 그럼 왜 하나님께서 지구를 물로 덮으셨습니까? 지구를 식히기 위해서였습니다. 지구는 태초에 불덩어리였으므로 식히려면 물이 제일 효과적입니다. 그런 그 불덩어리인 지구를 물로 뒤덮으면 물이 가만히 있지 않고 끓습니다. 그 끓는 기간이 상당히 오래 흘렀습니다.

지구의 그 엄청난 물이 열기에 의해 끓는 동안 거기서 염분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리하여 그 물이 바다가 되었습니다. 끓는 동안에 지구에서 물의 열기, 즉 수증기가 계속 하늘로 올라갑니다. 이 수증기가 하늘에서 냉각되면 다시 물로 변하여 지상으로 떨어집니다. 그래서 회전이 이뤄집니다. 뜨거운 수증기가 하늘에서 식어서 다시 내려올 때는 차기 때문에 지구를 식혀 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다 식은 상태가 되니까 하나님께서 물을 한군데 모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 위의 물이 한곳으로 모이고 땅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창1:9) 이때 육지가 드러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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