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천국열쇠를 맡겨 줄 터인즉, 네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맬 것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16:19) 다시 말해서, ‘네가 땅에서 상대방을 용서해 주면 내가 그를 용서해 줄 것이고, 네가 저주하면 내가 그를 저주하겠다.’ 이겁니다.
그래서 주님은 고넬료에게 비몽사몽간에 지시하십니다. “욥바에 있는 시몬 베드로를 찾아가거라.” 그리고 베드로에게는 주님이 특별히 계시를 줍니다. 왜? 베드로는 이방 사람들에게 절대로 축복을 하지 않습니다. 그는 율법주의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이스라엘 민족에게만 축복해 주었습니다.
그걸 잘 아시는 주님이니까 베드로가 기도할 때 비몽사몽간에 광주리에 부정한 음식이 담겨 내려오는 장면을 보여주십니다. 이때 베드로가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베드로야, 먹어라.” 그러니까 베드로가 “저는 조상 대대로 부정한 음식을 만져 본 적도 없습니다. 제가 왜 그걸 먹습니까?” 하고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하나님께서 정결케 한 것을 속되다 하지 말라.”(행10:15) 하신 겁니다.
그리고 “누가 찾아왔습니다.” 하고 청지기가 베드로에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누구냐?” 베드로가 물었습니다.
“고넬료가 보낸 사람입니다.” 여기서 베드로가 곧 알아챕니다. “아, 이방 사람인데 날 찾아왔구나. 모셔라.” 그래서 만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