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5

을 걸 입지 못하면서 하나님을 위해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경우에 여러분이 돌아가신 다음에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되는가? 이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20년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는 지시에 나름대로 순종해 왔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다는 몰라도, 어느 정도는 알았기 때문에 그 뜻에 따르려고 힘써 왔습니다. 여러분은 거의 다 그런 심정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여러분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바라보고 현실적으로 곤고함을 달게 받아 온 양떼들입니다. 그런 여러분들이 죽음 다음에 가는 영의 세계에서 어떻게 될 것인가? 만약에 영의 세계에서 혜택이 없다면, 지금 사도 바울이 말한 것처럼 얼마나 억울하고 한탄스러울 것입니까!

영이 무엇이냐? 빛이 우리에게 올 때 태양은 보이지만, 빛의 에너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몸에 닿는 것은 느껴집니다. 태양은 지구보다 엄청나게 큽니다. 태양에서 지구까지 빛이 오려면 8분 25초가 걸립니다. 영은 광속도, 즉 햇빛보다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움직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신은 분명히 우리 눈에 보이거나 손에 잡히지 않아도, 몸에 와 닿으면 감각에는 그것이 느껴집니다.

하나님의 신이 어마어마한 먼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와 닿을 때, 이슬과 같이 온다고 하였습니다.(호14:5) 그러나 이슬은 아닙니다. 이슬 같은 느낌을 준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늘에서 하나님의 신

64 에덴의 메아리10권
Chapter 5

이 왔다, 하는 소리입니다. 우리 눈에는 안 보입니다. 태양이 비치면 우리가 따스하다는 것을 느끼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하나님께로부터 우리에게 와 닿을 때, 느낌이 있어야 우리가 신이 왔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신은 인간들에게 신을 보낼 때 이렇게 느껴지도록 보내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여러분의 육체에서 영이 떠날 때, 그 영의 속도는 광속도 같은 것도 비교가 안 됩니다. 순식간에 여기 가고 저기 갑니다. 그러니까 속도 개념이 없어져 버립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돌아가신다고 할 적에는 영적인 차원에서만 느끼실 수 있게 됩니다. 죽자마자 금방 어느 장소에 왔다고 느껴진다는 겁니다. 우리 주님이 하늘나라에서 천군 천사들과 함께 움직이실 적에 10년, 20년이 주님에게는 금방 지나갑니다. 영적으로 움직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쪽 사람과 저쪽 사람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데 동시에 똑같은 생각을 했다면 ‘텔레파시’가 통했다고 말합니다. 이건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엄청난 빠른 속도의 영적인 움직임이 같은 시간에 있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그가 친한 사람이 꿈에 나타나 작별 인사를 했다면, 그 사람의 영하고 이 사람의 영의 만남을 뜻하는 것입니다. 잠에서 깨어 시간을 따져 보면 이 사람이 꿈꾸었을 때 그 친구가 죽은 것입니다. 이처럼 그 시간이 맞는 수가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텔레파시’라는 말로 표현합니다. 영이 바로 이렇게 움직입니다.

죽음이란 우리에게 얼마나 궁금한 일입니까? 안찰이 뭐냐? 주님과

에덴의 메아리10권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