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7

7. 영은 어떻게 교류되는가?

세상에서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은 같을 수가 없습니다. 즉 연결이 안 되는 겁니다. 그러므로 연결이 되게끔 하기 위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 작업을 ‘중보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에 인간, 즉 아담, 하와가 살아 있는 비결은 무엇이냐?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는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이 있다고 다 사는 게 아닙니다. 아담, 하와라는 이 생명체가 하나님의 영향을 받을 수 있게 해야 그 능력이 효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겁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크다고 다 되는 게 아닙니다. 그 능력이 사람과 다른 삼라만상에게 어떻게 영향력을 끼치고 행사하느냐에 따라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부뚜막의 소금도 넣어야 짠 맛을 내는 겁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크시다.”, “전지전능하시다.” 다 좋은 얘기입니다. 그런데 그 능력이 사람에게 어떻게 연결이 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연결이 안 되면 하나님의 크신 능력은 사람하고 상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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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7

오늘날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서 우주의 신비가 조금씩 밝혀지고 있습니다. 태양계가 속해 있는 것을 은하계라고 하는데, 이 은하계에는 태양과 같은 별이 천억 개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주의 신비가 밝혀지게 되니, 하나님께서 창세기에 인간이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여 기록하게 하신 우주관이 지금 벽에 부딪치고 있습니다.

제가 지난번에 미국에 갔을 때, 딴 데는 못 가도 우주 센터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케네디 우주 센터’에 일부러 가봤습니다. 거기 가면 우리가 텔레비전에서 자주 보는 나사(NASA)가 있는데, 워낙 넓어서 버스를 타고 돌며 설명을 해 줍니다. ‘케네디 우주 센터’의 넓이가 어린이 대공원의 100배입니다. 어린이 대공원도 130만 평으로 꽤 넓은데, 미국의 우주 센터는 1억 3천만 평이나 되니까 그 100배나 됩니다. 그 넓은 지역에서 우주 왕복선을 제작하여 쏘면 그게 우주 궤도를 도는 겁니다.

지상에서 로켓을 쏘아 올려 우주인들이 무중력 상태에서 2시간 30분 만에 지구를 한 바퀴씩 돌면서 연구하고 있는데, 그곳 온도는 섭씨 영하 100도입니다. 달나라에 가면 더 심합니다. 낮에 햇빛이 비치면 달이 굉장히 뜨겁고, 밤이면 영하 200도까지 내려갑니다. 또 우주복을 거기에 대응하도록 만들어 우주인들이 바깥 세계를 보게 합니다. 지구상에서 별들을 보려고 하면, 지구의 대기나 먼지 때문에 잘 안 보이지만, 지구 대기권을 벗어나서 망원경으로 천체를 보면 아주 잘 보입니다. 요즘은 우주가 팽창하고 별이 생성하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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