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3

떨할 때 “바로에게로 가거라.” 하고 하나님은 지시하십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모세가 이루어야 하기 때문에 가라는 겁니다.

“감람나무 역사를 나는 오랫동안 기다렸다. 그게 무너져 나갔다. 내 심정을 알겠느냐?” 주께서 저한테 하신 말씀입니다. “앞선 역사의 주인공이 안찰한 것처럼 너도 안찰을 하여라. 물을 떠놓고 입김을 불면 앞선 역사에서처럼 생수가 되느니라.” 하나는 서서히 거두어 버리고, 하나는 뒤따라와서 오늘날 이렇게 정착이 된 겁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인위적으로는 안 됩니다. “알곡성전을 건축해라.” 해서 여러분들 보시다시피 건축했습니다. 이것 해라, 저것 해라, 하면 그대로 실천합니다.

창세기는 시작이고, 요한 계시록은 이루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전자는 출발이고 후자는 마무리 짓는 겁니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면, 다시 들어갈 장소도 역시 에덴동산이 되어야 합니다. 재창조되어 다시 들어갈 때의 모습은 아담, 하와가 창조되었을 때의 모습과 같아야 하는 겁니다.

아담, 하와가 범죄하기 전에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습니다. 즉 하나님과 방불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 권사님이나 집사님 한 분이 돌아가셔서 영의 생명체로 변하여 옛날의 아담같이 만들어졌다고 할 때에는, 그 권사님을 보면 하나님을 보는 것과 비슷합니다.

아담, 하와가 범죄하기 전에는 조물주와 피조물의 관계만 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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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3

형상은 같습니다. 그러면 죄악에 물든 인간이 죄악을 벗어 버리고 그 영체가 옛 아담, 하와처럼 재창조된다면 그 영체는 하나님과 비슷해지는 겁니다. 물론 처지는 다릅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이쪽은 피조물입니다. 그러나 창조는 받았을지라도 형상은 비슷한 겁니다.

그럼 이제 여러분들이 실질적으로 범죄하기 전의 아담, 하와처럼 정결함을 입어서 영이 하늘나라로 가게 될 때에는 ‘하나님도 나와 비슷한 형상을 하고 계시겠구나.’ 하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영의 생명이 주의 피로 이루어지면 주의 형상을 닮습니다. 그러나 어둠에 물들면 마귀의 형상을 닮습니다. 주의 형상을 닮아야 빛에 적응할 수 있고, 마귀의 형상을 닮아야 어둠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주의 형상을 닮은 사람이 어둠 속에 가도 살지 못하고, 마귀의 형상을 닮은 자는 빛의 세계에 와도 살 수 없습니다. 빛과 어둠은 섞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영이 바로 그렇습니다. 주의 종이 지상에서 여러분의 속사람을 주의 피로 이루어지게 하면 주께로 가게 되고, 그걸 만들어 놓지 못하면 여러분을 어둠이 끌고 가도 속수무책인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에게 올 수 있는 자격자를 만들라는 겁니다.

말로만 만들라고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만들 수 있는 재료를 주십니다. 그래서 안찰이라는 게 있는 겁니다. 이러한 모든 조건이 갖추어져서 이루어 나가는 시대를 마귀는 구경만 하고 있느냐?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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