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이처럼 주의를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걱정하신 대로 골칫거리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노아의 식구만 제외하고 홍수로 인간을 멸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시의 심정을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왜 사람을 지었던고.”(창6:6) 하나님이 한탄하신 겁니다. 이건 뭐냐? 하나님이 마음대로 사람을 다루실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고민하시는 겁니다. 하나님과 사람만 있으면 마음대로 하실 수 있습니다. 마음대로 안 되는 이유는 마귀 때문입니다. 이걸 마음대로 할 수 있게 하려면 마귀를 없애 버려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마귀를 발등상 시킨다는 말이 나옵니다.(시110:1, 행2:35, 히10:13) 주님은 승리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서 하늘나라에 가셨지만, 마귀가 발등상 되기를 기다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주님이 마귀가 발등상 되게 하기를 기다리신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주님이 직접 하십니까, 다른 사람이 하는 겁니까? 주님이 직접 하신다면 기다린다는 말이 해당치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말씀에서 주님이 직접 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의 가장 큰 소원은 마귀가 발등상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지금 이 시간에도 하늘에서 마귀가 발등상 되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소원은 마귀 발등상 되는 것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부귀와 영화를 누리면서 잘 먹고 잘사는 것입니다. 또 죽지 않고 영원히 살고 싶은 소원, 그 밖에 별 소원이 다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소원이 하나입니다. 마귀가 발등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