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4

시오. 마귀를 우습게 얘기합니다. 마귀를 발등상 시킨다는 말은 이단이나 하는 허튼 소리로 듣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주님을 아는 것으로 끝나지, 다른 것은 모릅니다.

여러분, 앞선 역사가 사람이 한 것이라면 문제될 게 없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성경에 예언된 감람나무 역사였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한 것입니다. 그 역사는 사람이 한 것이 아니고, 성령이 하신 겁니다. 그게 잘되고 못되는 것이 사람으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성령과 악령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요한 계시록에는 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 중에서 감람나무가 나타나라, 이긴자가 나타나라, 그럼 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겠다고 주님이 약속하신 언약들이 이 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언약이 이루어지다가 아담, 하와처럼 사단에게 먹혔다면, 문제는 심각한 겁니다.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의 경우처럼 싹쓸이를 하든가, 아니면 여호수아의 때처럼 또 다시 세우던가, 양단간에 결단을 내리셔야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감람나무는 하나가 아니고 둘로 되어 있기 때문에, 만신창이가 된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은 오늘과 같이 이 역사를 이어가고 계신 겁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악령과의 싸움에서 빚어지는 현상입니다. 겉으로는 평온하게 보일지 몰라도, 빛과 어둠의 싸움은 지금도 치열합니다.

주께서 원하시는 바, 마귀를 발등상 시키는 작업을 하려면 ‘너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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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4

, 나는 나’ 이렇게 무관한 게 아니라, 전쟁이 일어납니다. 요한 계시록에 나와 있는 두 감람나무는 상대방에게 도전을 하는 겁니다. 전쟁을 하는 것입니다. 왜? 원수를 발등상 시켜야 하니까.

전쟁을 하려면 상대방을 이길 수 있는 무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긴자가 나타나면 이러한 무기를 주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것이 요한 계시록 2장, 3장의 약속입니다. 이긴자가 나타나면 이러저러한 은혜와 성령을 주시겠다고 했으면, 그것은 마귀와 싸우라고 주시는 무기입니다. 이때부터 하나님을 믿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마귀를 이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쟁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전쟁은 악령과의 싸움입니다. 즉 마귀하고 전쟁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과 그 역사를 이루어 가는 주의 종 사이에는 극비의 전략이 필요합니다. 전쟁을 하려면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군대를 키워야 합니다.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군대입니다. 그래서 하늘에서는 마귀를 멸망시킬 수 있는 군대를 키워 달라 이겁니다. “그 군대를 키우는 재료와 방법은 너한테 가르쳐 줄 터이니, 네가 군대를 키워서 하나씩 하늘나라에 들여놔라.” 하신 겁니다. 그럼 그 군대를 이끌고 나중에 마귀를 완전히 쳐부수겠다는 겁니다.

그 군대가 많이 배출될수록 마귀가 불리하게 되니, 마귀는 그 군대를 키우지 못하도록 가로막습니다. 전쟁은 말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힘이 없으면 싸울 엄두도 내지 못하고, 항복하는 수밖에 없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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