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진리로 싸우라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신앙을 갖고 살아갑니다. 어떤 신앙이 됐든, 그들도 나름대로의 소망이 있을 줄 압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새로운 소망을 갖고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이한 생각은 금물입니다. 기독교 자체가 큰 변혁기를 맞이한 오늘날, 여러분의 신앙이 하나님의 섭리에 얼마만큼 적응하여 마음의 밭을 가느냐 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입니다.
신앙 운동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 하나는 우리 인간들이 필요로 하여 믿는 경우이고, 또 하나는 신이 인간들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따라가야 하는 경우입니다. 우리 역사는 두말할 필요 없이 후자에 속합니다. 여러분은 주의 종을 만나, 주의 새로운 복음을 들으면서 함께 긴 세월을 따라오고 있습니다. 주의 종을 통하여 말씀을 듣는 과정에서 각자가 믿음의 집을 지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 집은 갖가지 모양으로 지어질 것입니다. 튼튼한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