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7

만들어 내라고 당부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알곡성전도 필요 없습니다. 알곡성전을 주님이 지상에서 직접 짓는 게 아니잖습니까? 이긴자가 주님의 지시에 따라 여러분과 힘을 합쳐서 짓는 겁니다.

알곡을 하나님이 만듭니까, 주님이 만듭니까? 이긴자가 하나님과 주님이 주시는 재료를 가지고 만드는 겁니다. 하나님과 주님은 기다리고 계십니다.(시110:1) 그 재료가 뭐냐? 생수의 성령입니다. 이런 역사가 세계 어디에 있습니까? 현재 이긴자의 역사를 어느 곳에 간들, 보고 들을 수 있느냐 이것입니다. 역사상 이런 일은 전무후무한 것입니다. 말로 되는 게 아닙니다. 오늘날 실제로 하나하나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제가 옥중에 있을 때 하나님이, “한적한 곳에 내 성전을 지어서 내 역사를 이룰 준비를 하라.”고 말씀하신 후에, 몇 년이 지나서 지으라는 지시가 떨어지고, 그때부터 시작하여 하나하나 차근차근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지시대로 여건을 조성해 놓으면 알곡이 본격적으로 배출되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날 주의 종이 여러분께 이 시대의 주님의 안타까운 사정을 전하고자 무던히 애쓰는 겁니다. 이미 언급했지만 알곡을 만드는 재료는 이긴자가 주님으로부터 물려받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에 나와 있지 않습니까? 이긴자가 나타나면 “내가 이겨서 아버지의 보좌에 앉은 것처럼, 내 보좌에 앉히겠다.”고 말입니다.(계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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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7

권세를 맡기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 계시록이 중요한 겁니다. 실제 이긴자가 하는 일이 뭔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은 요한 계시록의 내용이 이루어지는 시대입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깨닫는 자가 복이 있다.”는 새로운 시대가 펼쳐지는 것입니다. 그게 언제냐? 앞선 감람나무 시대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비참하게 무너졌어도, 감람나무 역사가 하나님의 역사니까 다시 세워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제가 영적으로 가지고 있는 모든 권능이나 하나님의 깊은 사정을 아는 지식을 가지고 일반교회를 상대하면 됩니다. 굳이 망해 버린 앞선 역사를 상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일반교회를 상대하면 제 밑에 교인이 구름 떼처럼 모일 겁니다. 저마다 탄복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보십시오. 감람나무다, 이긴자다, 하니까 이단으로 몰아 버리지 않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이긴자니 감람나무니 하는 것을 빼 버리고 일반 신도를 상대하여 선교 활동을 하자. 그런 엄청난 재료를 가지고 왜 그처럼 궁상맞게 움직이느냐?” 하고 유혹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시대가 감람나무 시대이고, 적은 성도일망정 알곡을 만들어 내야 하는 하나님의 안타까운 사정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겁니다. 백만, 천만의 일반 기독교 신자보다 여호와께서 필요로 하시는 성도의 수가 채워져야 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주님께서 안타깝게 우리 역사를 이끌고 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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