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에 가서 그 장소를 예비하게 되면, 그때 너희들이 나 있는 곳으로 올 수 있느니라.”(요14:3) 하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영의 세계라는 것은 어떻게 돼 있기에, 우리가 영으로 변해야만 갈 수 있는가? 성경에는 영의 세계에 있는 새 예루살렘 성이 황금 보석으로 꾸민 집으로 나와 있습니다.(계21:11-21) 금은 가장 변치 않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금이 국가 간에 재산의 원천이 됩니다. 그런데 전체는 아닐지라도, 일부나마 금으로 장식된 건물이 솔로몬 성전이었습니다. 영의 세계를 그림자로 해서 지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지시한 것입니다. 그래서 백향목으로 기둥을 세우고 그 기둥 바깥에 금을 녹여서 씌웠습니다. 그 금이 표면에서 부식을 방지하기 때문에 백향목이 썩지 않습니다. 수천 년이 가도 변치 않을 수 있는데, 솔로몬이 우상을 섬긴 범죄로 말미암아 나라가 쪼개지고, 후손들이 우상을 숭배하는 관계로 하나님이 적에게 탈취를 당하게 하여, 솔로몬 성전은 바벨론 사람들에 의해 송두리째 파괴되어 버렸습니다.(왕하25:8)
영의 세계는 이 시간에도 그대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정결함을 입은 성도만 가서 그곳에 계신 하나님을 뵐 수 있고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갈 수 없습니다. 왜? 우리는 지금 육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세계가 없어서 못 가는 게 아닙니다. 그 세계는 엄연히 있습니다. 그런데 육을 가지고는 갈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