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9

더 많습니다. 하나님의 세계에 가려면 하나님이 우리의 생명체가 그곳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셔야 하고, 음부로 가려면 어둠의 영이 우리를 그곳에 적응하게 만들어 줘야만 합니다. 빛의 영으로 화하면 어둠의 세계에 가려고 해도 갈 수 없고, 또 어둠의 영으로 화하면 빛의 세계에 가려고 해도 갈 수 없습니다.

믿기만 하면 천국에 간다고 전 세계가 주장하고 있지만, 얼마나 영을 모르고 하는 소리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며칠 후, 며칠 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이렇게들 간단하게 얘기합니다.

(3) 영의 안내자

안찰은 싸움입니다. 저를 통해서 나가는 성령이 여러분 속에 들어가려고 하고, 여러분 속에 있는 어둠의 영은 나가지 않으려고 하여 싸움이 벌어지는 겁니다. 그러니까 제가 생수 축복을 한다든가, 또 여러분들에게 안찰하려고 하면 성령이 활동합니다. 이때 전쟁이 시작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희한한 겁니다. 사도 바울의 손에 희한한 능력이 있어 그 손으로 안수하매 즉시 성령을 받았다고 했습니다.(행19:11)

성령이라는 말조차도 듣지 못한 사람이, 하나님께서 바울의 손에 놀라운 능력을 주셨기 때문에, 바울이 안수하니 즉시 성령을 받았다는 겁니다. 이것은 성령의 조화를 말하는 것입니다. 신도들이 바울이라는 성령의 전달자를 만난 겁니다. 전기를 연결하면 마이너스, 플러스가 부딪쳐서 스파크가 일어나는 것처럼, 안찰에서도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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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9

영적인 스파크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건 성령과 악령이 부딪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자를 만들어 내라는 겁니다. 이건 말로 되는 게 아닙니다. 우선 주의 종과 양떼들 사이에 호흡이 맞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양떼들이 얼마만큼 호흡을 맞추고 있느냐, 그걸 주의 종에게 알려 주시는 겁니다. 주의 종 밑에서 어떻게 신앙생활을 했느냐, 또 주의 종에게서 어떻게 은혜를 받았느냐 하는 것이 그 사람의 거취에 결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주의 종은 여러분 중에 누가 세상을 떠나면 주님이 지배하는 생명체가 되기를 바라고, 또 그걸 목표로 해서 투쟁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아들딸이, 여러분의 부모님이, 여러분의 친척이, 그 밖에 누가 돌아가셨든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여러분하고 내가 얼굴을 마주 대하고 있지 않습니까? 나는 예배를 인도하고, 여러분은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을 이렇게 오시게 한 것은 내가 아닙니다. 주님이 부르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이 먼 곳에 자기 발로 불원천리하고 찾아올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이곳에 오시는 것을 주님이 지켜보고 계십니다. 내가 안찰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건 주님이 저의 손길을 통하여 하십니다. 그리하여 주님이 여러분을 다 지켜보십니다.

여러분 중에 누가 돌아가시면 더 이상 나하고 대화가 안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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