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0

그래서 이 역사를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 “너로부터 2,500년 전에 나 여호와가 내 젊은 종 스가랴에게 지시한 내용들을 이제 내가 너를 통해서 움직여 나간다.”라는 말씀을 여러분이 저에게 오기 전에 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믿는 사람들이 스가랴 선지자가 하나님께로부터 계시 받은 감람나무라는 사람의 존재를 몰라야 합니까? 알아야 그 시대를 알 것 아닙니까?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할 일을 다 하시고 하늘에 올라가셨습니다. 그래서 나사렛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세상이 인정합니다. 말씀대로 응했기 때문에. 그런데 감람나무라는 존재가 이 시대에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모릅니다. 앞선 역사에 부름을 받은 자들도 그 역사가 어처구니없이 패망하는 바람에 흐지부지 흩어져 버렸습니다. 이런 와중에서 다시 “내가 감람나무다.” 해 봤자 여간해서 먹혀들 수가 없습니다.

스가랴는 이상 중에 당시의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시꺼멓게 더럽혀진 옷을 입고 있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사자에게 “더럽혀진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옷을 갈아 입혀라.”(슥3:4) 하고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광채 나는 옷을 입혀 놓으니까 사람이 바뀐 것입니다. 조금 전의 모습하고는 정반대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자 “여기 있는 사람들을 보라.” 해서 보니까,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같은 모습으로, 많은 신령한 사람들이 그 옆에 쭉 늘어서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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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0

겁니다. 대제사장 여호수아처럼 이 많은 사람들이 거룩하게 만들어질 것이다, 하고 보여주신 겁니다.

그렇게 되려면 한 돌에 일곱 눈이 박혀야 합니다.(슥3:9)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자기가 나쁜 짓을 해서 더러워집니까? 마귀가 더럽혔기 때문에 더러워진 것입니다. 그러나 한 돌에 일곱 눈이 박힌 시대가 되면, 순식간에 깨끗하게 입혀 놓는 작업을 하게 된다 이겁니다. 이걸 하나님께서 선지자 스가랴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한 돌에 일곱 눈이 박히려면 그 돌이 있어야 하고, 눈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그게 만들어져야만 하나님께서는 마귀가 더럽혀 놓은 걸 순식간에 정결하게 만들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선지자 스가랴에게 앞으로 하시고자 하는 작업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한 돌에 일곱 눈이 박힌 것을 스가랴에게 보여주시고, 이번에는 두 감람나무에 대한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 두 감람나무는 등잔에 금 기름을 내려보냅니다.(슥4:12)

그런데 스가랴가 하나님으로부터 특별 지시를 받아서 기록한 내용에 대해 이 땅에 오셨던 예수님은 한마디도 언급하시지 않았습니다. 언급하셨으면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에 기록이 되었을 겁니다. 그런데 한 번도 언급하지 않으셨습니다. 왜? 이건 메시아하고는 상관이 없는 얘기이기 때문입니다. 그건 감람나무하고 관계가 있는 얘기입니다. 여러분은 이걸 아셔야 합니다.

그런데 감람나무는 하루에 죄악을 제하여 버릴 수 있는 일곱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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