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힌 돌이 마련되어야만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돌을 만드는 역할을 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것입니다. “시온에 한 돌을 둘 터인데, 그 돌을 깨닫는 사람은 형통하겠지만, 깨닫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거치는 반석이 되리라.”(사28:16)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이 돌에 떨어지면 가루가 된다.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요긴한 머릿돌이 되었나니.”(마21:42) 주님은 자신을 돌로 비유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스가랴 선지자를 통하여 예언한 말씀이 오늘날 여러분의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때에 그 사명을 맡은 자에게는 바로 돌이 주어져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흰 돌’이라고 합니다.(계2:17) 그는 모든 죄악을 하루에 제하여 버립니다.(슥3:9) 그것은 그의 능력이 아니고 돌(주님)의 권능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고 지시하시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얼마 안 되는 사람들이 모인 이 역사에 관심을 갖는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일이라면 하나님은 거들떠보시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