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주의 따뜻한 손길 속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온갖 애로를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제5별관의 공사만 해도 그렇습니다. 이 5별관은 솔로몬 성전의 행랑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짓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고, 행랑을 건축하는 데도 여러 해가 걸렸습니다.
학개서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로 인하여 기뻐하고, 영광을 얻으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학1:8) 우리가 건축하는 것을 남이 볼 때에는, ‘그게 뭐가 그렇게 대단한 거냐?’ 하겠지만,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이니까 대단한 겁니다.
여러분, 일반교회에서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 소리를 한번 들어 보십시오. 거의가 잘살게 해 달라는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릅니다. “하나님이 어려움을 겪으시니, 저희들이 조금이라도 도와드리게 해 주십시오.” 우리 교인들은 거의 이런 내용의 기도를 합니다. 기도의 제목 자체가 다릅니다. 잘 먹고 잘살게 해 달라는 기도는 하지 않습니다. “맡겨 준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십시오.” 전부 이런 식의 기도를 합니다. 이것은 하는 일의 내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보면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드리라고 했습니다.(요2:24) 죄 가운데 태어난 우리에게 무슨 신령한 것이 있겠습니까? 신령한 것은 하늘로부터 와야 합니다. 그런 신령한 것으로 하나님께 정성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