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한 증거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세마포를 입을 수 있는 비결이 뭐냐? 죽음입니다. 자기 자신을 제물로 바치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원죄와 유전죄를 탕감 받지 못합니다. 그게 신의 처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순교자를 귀히 여기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열심히 믿는 자일수록 죽음으로 유도하는 이유가 그겁니다.(행7:59 참조)
베드로도 주님이 사랑하시니까 죽음을 보게 하는 것입니다.(요21:18 참조) 몸으로 산 제사를 드리지 않으면 원죄와 유전죄가 탕감되지 않습니다. 원죄와 유전죄를 사함 받을 수 있는 조건이 순교입니다. 기꺼이 목 베임을 받는 겁니다. 목 베임이라는 게 보통 고통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산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순교를 당하지 않고도, 즉 자기가 하나님의 제물이 되지 않고도 세마포를 입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냐? 바로 다른 보혜사 성령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말씀하신 게 그겁니다. “다른 보혜사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게 되면 영원토록 함께하리라.”(요14:16) 이것은 영육을 말하는 겁니다. 즉 살아 있으나 죽으나 항상 같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게 다른 보혜사 성령의 특징입니다.
주의 종을 통해서 처음 안찰을 받을 때와 나중에 받을 때의 아픔이 다른 것을 느끼실 겁니다. 왜 그러냐? 처음 받는 사람은 원죄와 유전죄가 주의 종을 통해서 나가는 성령의 은혜와 부딪치게 됩니다. 이게 비중이 제일 큽니다. 그래서 원죄와 유전죄를 사함 받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