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안 됩니다. 그래서 몹시 신경을 쓰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 형편과 여건이 이런 건축을 할 만한 분위기냐 하면, 그렇지 못합니다. 아무 부담도 안 주고 오라고 해도 안 오는데, 자꾸 짐을 지어 주면 나왔다가도 몸을 사려 주저앉고 맙니다. 만날 모이기만 하면 뭘 어떻게 해라 하여 부담만 안게 되니, 숨통이 막힐 지경입니다. 그러므로 여간해서는 따라오지 못합니다.
우리 역사는 그야말로 좁은 길입니다. 그렇게 따라오기 힘든 이 알곡성전에서 알곡이 만들어져 갑니다. 계속 체계가 서게 됩니다. 어떻게 해서 알곡이 되느냐? 체계가 서면 됩니다. 그 나머지는 주의 종이 주의 것을 가지고 씻어 세웁니다. 본인이 깨닫는 것이 중요한 겁니다. 체계적으로 이 역사를 깨닫고 믿으면 됩니다. 그 나머지는 성령이 합니다.
오늘날 수많은 인구가 예수를 믿고 있지만, 나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건 하늘에서 하실 일입니다. 요한 계시록에, 진노의 포도주 틀에 포도송이를 밟으니 그 피가 말굴레에 닿았다고 했습니다.(계14:20) 포도송이는 예수를 모르는 불신자들이 아닙니다. 믿노라는 자들입니다. 제가 그걸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영적인 것을 다 비춰 주시니 아는 겁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23년 동안 설교한 것이 전부 옛날 3년 동안에 걸쳐 가르침을 받은 것입니다. 계속 사흘돌이로 가르쳐 주시고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대학 강단에서 학생을 가르치려면 대학을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