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펴서 보고합니다.
“지금 지상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선지자의 슬하에서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습니다. 그러니 전에 하나님께서 저들이 범죄하여 내리셨던 저주를 좀 거두어 주셔야겠습니다.”
“그래? 그때 꼴 보기 싫던 놈은 어떻게 됐느냐?”
“다 죽었습니다.”
“어느 정도의 세월이 흘렀느냐?”
“지상의 시간으로 70년이 지났습니다.”(슥1:12)
“알았다.” 해서 그 저주가 풀립니다. 풀려서 파격적인 대우가 내려갑니다. “나의 성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부할 것이라.”(슥1:17) 이제 하나님의 기분이 풀리신 것입니다.
이사야는 이상 중에 하나님 앞에 가 봤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노여워하실 때 무슨 말씀을 드려도 받아주시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으므로, 기분 좋으실 때 말씀을 드려 허락을 받아 내야 한다는 뜻에서, “여호와께서 가까이 계실 때에 말씀도 드리고, 만날 만한 그런 분위기에서 만나야 복이 있다.”(사55:6)고 백성들에게 얘기한 적도 있습니다.
오늘날 제가 23년 동안 이 역사를 해 오고 있습니다. 새벽 예배에서는 하나님의 근황을 간혹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을 대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저에게 하신 말씀을 저는 평생 살아가면서 자주 상기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