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는 것을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말을 진리로 인정합니다.
주님은 친히 지으신 인간들에게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찔러 죽인 사람이 바리새인이든 로마 사람이든 간에, 그 사람을 주님이 지었다는 얘기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일반교회 목사님들도 똑같이 기도를 합니다. “친히 지으신 인간들에게 고난을 당하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서 피를….” 이렇게 말입니다. 이곳에 일반교회에 다니시던 분들도 계시지만, 이 시간에도 그런 기도를 많이 합니다.
그러면 이제 사도 요한의 말을 우리가 믿을 때, 우리 주님은 이 땅에 오시기 전에 엄청난 존재로 하나님과 함께 계셨습니다.(요17:5) 다시 말해서 주님은 이 땅에 오시기 전에 하나님과 같은 존재로 영광 중에 계셨습니다. 그런데 이 땅에 오셨을 때에는 영광의 주님이 아니었습니다. 그리스도는 이 땅에 천사보다도 못한 존재로 오셨습니다.(히2:9) 그런 존재로 오셔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우리 죄인보다도 더 못한, 가난하고 비참한 생활을 하시다가 세상을 떠나셨다, 이렇게들 말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발자취가 사실 그랬으니까.
그러나 그러한 존재가 이 땅에 오시기 전에는 우주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곁에서 말씀의 존재로 계셨던 하나님의 아들하고, 이 땅에 오셔서 육신을 입어서 천사보다도 못한 존재로 목수의 일을 하다가 십자가에 처형당해 돌아가신 예수님하고, 같은 존재인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