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5

것입니다. 근심, 걱정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여호와께서 근심하고 염려해야 하는 이런 문제가 왜 일어나느냐 이겁니다. 하나님에 대해 제가 조심스럽게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반 기독교에서 하는 말과 같다면, 제가 조심할 이유가 없습니다. 훌륭한 목사님들이 그런 말씀을 한다면, 제가 그 우산 아래서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하지 않는 말을 제가 할 때에는 바람이 불어옵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언급하는 겁니다. 그러나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해야 하는 일이 그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전에도 엄청난 일이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사람이 하는 일은 엄청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주를 지으신 분의 얘기입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흠모하는 분에게 가려진 베일을 벗기고, 그 불리한 여건에 대하여 감히 제가 언급해야 합니다. 그러니 결코 쉬운 얘기가 아닙니다.

여호와께서 아담,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을까 봐 걱정이 되어 주의를 주고, 신경을 쓰십니다. 왜 시작부터 걱정하시느냐 이겁니다. 아담, 하와가 범죄한 다음이라면 모를까, 이건 범죄하기 전입니다. 이 근본부터 알아야, 오늘날 인간이 여호와를 도와드려야 한다는 말이 이해가 가게 됩니다. 그걸 모르면, 여호와를 위해 어쩌고저쩌고하는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근원을 밝히지 않을 수 없습니다.

268 에덴의 메아리11권
Chapter 25

성서는 인간이 지으심을 받을 때부터 하나님께서 뭔가 도전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들이 엄청나게 번성한 다음에, 죄를 지어서 하나님께 걱정을 드리는 게 아닙니다. 이건 시작부터입니다.

하나님의 걱정은 바로 현실로 나타납니다. “동산 가운데 있는 실과만큼은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따먹는 날에는 죽는다.” 이거, 기가 막힌 얘기가 아닙니까? 하나님이 원하신 것과는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가로막는 엄청난 힘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뭔가 도전해 오는 게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것이 눈앞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뭐냐? 고귀하게 지은 동물들 중에서 바로 뱀이 간교해진 것입니다. 지으심을 받을 때에는 간교하지 않았는데, 간교하게 되었다면, 뱀에게 다른 요소가 침투한 것이 분명합니다.

그럼 여기까진 여러분이 답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가장 중요한 핵심을 말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이 따먹지 말라고 당부하신 과일나무는 에덴동산의 중심에 있었습니다.(창3:3) 그렇다면 여호와께서 에덴동산을 창조하실 때에 변두리가 중요할까요, 가운데가 중요할까요? 당연히 가운데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가운데를 경계해야 할까요?

에덴동산의 중앙에는 당연히 아담, 하와에게 가장 맛있고 유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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