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베드로에게 엄청난 권한을 맡겨 주셨습니다.
주님이 베드로에게 천국 열쇠를 맡겨 주신다는 뜻은, “내가 너에게 천국 열쇠를 맡겨 줄 터인즉, 내가 이제 아버지께로 가게 되면, 너는 나 대신 지상에서 하나님의 일을 해라.” 하신 겁니다. 주님은 자신을 양의 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10:9) 문이라는 건 열쇠나 마찬가지입니다. 문을 열면 들어가고, 닫으면 못 들어갑니다. “나는 양의 문이니, 나를 통하지 않고는 하늘나라에 못 들어간다.”고 하신 주께서 그 권한을 베드로에게 맡겨 주신 것입니다.
맡겨 주시는 이유는, 주님께서 이 땅에 계실 적에 주님이 하나님의 일을 하셨는데, 이제 주님은 떠나셔야 하니 사람들하고 상종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을 대신해서 주님의 역할을 하는 직분을 베드로에게 맡기신 것입니다. 주님은 당신이 지상에 없을 때 당신의 역할을 대신할 사람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당시에 제자들이나 그 밖의 추종자들은 주님이 이스라엘을 로마 제국의 지배에서 해방시켜 평화롭게 살 수 있게 하는 애국혁명가로 오래 남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베드로에게 이런 당부를 하신 것입니다. “내가 가게 되면 나 대신 네가 하나님의 일을 해다오.” 하고 말입니다.
주님은 하늘나라로 올라가서 하나님께로부터 영광을 받으신 후에 베드로가 지상에서 당신을 대신하여 치리하면, 바로 다시 오실 줄 알았습니다.(마16:28) 이것은 이 땅에 계실 적의 주님의 심정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