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6

습니다.

만일 이 땅에 계실 적에 주께서 하신 말씀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부족함이 없다면, 그 이상의 하늘의 섭리가 필요 없습니다. 지상에서 주님이 가르쳐 주신 말씀대로 하나님의 역사가 끝날 텐데, 무엇 때문에 새로운 말씀을 전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오늘날 제가 가르치는 신앙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루아침에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이 역사를 시작하기 전에, 주님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었습니다. “때가 되면 밝혀라.” 해서 조금씩 터뜨리고 있습니다. 나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으면, 얘기해 봤자 내 말이 먹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체계가 선 사람이라야 내 말을 믿습니다.

주님이 지상에 계실 때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해서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내 복음을 전하라.”고 당부하신 말씀이 오늘날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즉 오늘날 극히 일부 공산국가를 제외하면 복음이 범세계적으로 전파되었습니다. 그동안 주께서 하늘나라에서 지상을 내려다보시며 역사하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주님은 미국에 신자가 몇 천만 명이 모여도 함께하시고, 일본에 신자가 십만 명이 모여도 함께하셨습니다. 기독교가 어디에 생기든, 장장 2천 년 동안을 주님이 직접 치리하셨습니다. 이것은 주님이 가르쳐 주셨기 때문에 제가 아는 겁니다. 이처럼 주님은 각 민족을 다 대해 보신 분입니다.

278 에덴의 메아리11권
Chapter 26

하나님의 뜻을 오늘날에 이르러 주님이 아신 게 아닙니다. 2천 년 전에 십자가를 지시고 하늘에 올라가자마자 아신 겁니다. 그래서 빨리 새로운 내용을 가르쳐 주기 위해 사도 요한에게 지시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까지도 하나님의 깊은 사정과 주님의 안타까운 처지를 아는 기독교 신자들이 없었습니다. 왜? 가르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왜 가르치지 못했는가? 아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계시록에는 마지막 날에 이루어질 하나님의 경륜이 기록되어 있으므로, 문맥상 감춰진 대목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마귀가 알면 가로막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대목을 마지막 때까지 봉함해 두었다가(단12:9) 때가 되면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종이 떼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땅에서 주님이 말씀하신 차원에서 배우고 믿으면서 2천 년 동안 지내온 것입니다. 전 세계에 기독교가 퍼져 나가면서 얼마나 많은 훌륭한 분들이 하나님을 찾고 주님을 믿으면서 지나갔습니까? 그리고 이 시간에도 얼마나 많은 인격자들이 믿고 있습니까? 그분들이 예수를 믿는 궁극적인 목적은 천국에 가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다가 주님이 2천 년 전부터 그렇게도 전하고 싶어 했던 내용들을 전할 수 있는 종이 대한민국에 나타난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늘에서 주님이 각 민족을 치리하시다가 2천 년 만에 새로운 국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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