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 혁명이란 뒤집어엎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혁명가가 한 왕조를 뒤집어엎으려면, 그 왕조의 뿌리를 없애야 합니다. 그래야 싹이 돋아나지 않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언약을 폐지시키는 작업은 주님이 하셔야 하는데, 원체 뿌리가 깊어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에는 유대교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그들은 지금도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 두 종교가 서로 예루살렘이 자기네 성지라고 주장합니다.
여기에 가담한 종교가 또 하나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살려 둬서 뿌리를 남긴 원주민들, 곧 가나안 민족, 오늘의 팔레스타인인들이 믿는 이슬람교입니다. 이들은 다른 신, 곧 알라신을 공경하고 있습니다. 이 이슬람교도들이 사원을 짓고, 예루살렘은 우리 것이다 하고 주장합니다. 이렇게 세 파가 버티고 있어서 지금도 전 세계 순례자들이 가면, 이건 자기 땅이라고 서로가 우기고 있답니다.
베드로의 동상이 로마에 있습니다. 바티칸에 갔다 온 사람의 얘기를 들어 보면, 사람들이 앞을 다투어 베드로의 발에다 키스를 해서 반질반질하답니다. 그만큼 베드로를 존경한다는 겁니다. 천주교에서는 베드로가 제1대 교황이라고 합니다. 역대 교황들을 다 썩지 않게 미라로 만들어서 안치한 관들이 바티칸 성당 밑에 쫙 놓여 있다고 합니다. 대통령이 어디 그만큼 존경받습니까? 그걸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겁니다. 이분들이 다 존중한 아브라함의 언약을 감히 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