져 나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의 세계를 나에게 정확하게 보여주셨습니다. 그 세계는 나한테도 해당되고 여러분에게도 해당되니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도 내 생애가 정해져 있으므로, 일을 마치면 주 앞에 가야 합니다. 그래서 초조한 겁니다. 모르면 초조할 게 없습니다.
일반 목회자와는 달리, 나는 내가 할 일이 따로 있습니다. 나는 영의 세계에서 여러분을 대우받게 해야겠다는 일념뿐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현실에 매여 영의 세계의 귀중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영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려면 영의 세계를 내다보면서 신앙을 길러야 합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다윗은 막연하나마 자기가 죽으면 음부로 끌려간다는 것을 알고, 자기 후손으로 메시아가 태어나면 자기를 건져 달라고 유언했습니다.(시16:10) 영적인 문제는 하루아침에 알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나부터가 어쩌다가 주의 종이 되어 영의 문제를 알았으니 다행입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점점 영적으로 깊은 단계에 접어들게 될 것입니다. 또 당연히 그래야 합니다.